물없이 손쉽게 담그는 오이지

해마다 이맘때쯤 오이지를 담급니다.

작년에는 50개 담갔더니 여름이 다 가기도 전에 다 먹어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서 올해는 100개! 담갔습니다.

계량을 정확히 해야 하니 50개 기준으로 올리겠습니다.

 물없이 손쉽게 오이지 담그는 방법(50개 기준)

☞ 재료(종이컵 기준) 

오이지 50개, 소금 2 1/4컵, 설탕 4 1/2컵, 식초 4 1/2컵, 소주 1병

 

오이지 50개

☞ 손질 

☞ 오이지 담기

전 오이를 절대 물에 씻지 않아요. 물에 씻으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물기가 남아 있는 채로 오이지를 담그면 골마지가 낄 확률이 높아요

 

1. 젖은 행주를 깨끗이 1차 닦고, 마른 행주로 2차 닦아 줍니다.

2. 김치통에 차곡차곡 예쁘게 쌓습니다.(3년전 김장비닐에 넣어서 담갔는데 반 이상이 물렀더라고요,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김장비닐은 절대 쓰지 않고 김치통의 김치 냄새를 싹 제거하고 김치통에 직접 담가요). 

김치통에 딱 50개가 꽉 차게 들어가서 눌러놓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3. 순서 상관없이 설탕, 소금, 식초를 정량대로 골고루 넣어요(식초를 가장 마지막에 넣는게 좋아요)

4. 마지막 소주 1병을 붓습니다.(소주를 넣으셔야 골마지가 안껴요)

 

☞ 오이지 완성

하루 지나고 위, 아래를 바꿔 주고 또 하루 지나면 다시 바꿔주고 하시면 3일 정도면 이 정도로 완성이 된답니다.

이제 올여름 반찬 걱정은 없겠어요. ㅎㅎㅎ

오이지무침, 오이지 냉국, 김밥을 쌀 때 넣으셔도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일품이랍니다.

3일후 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