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 볶음 만들기

저녁 반찬을 뭘 할까 망설이다 냉동실을 보니 낚시를 좋아하는 남편이 잡아온 갑오징어가 있어 퇴근 후 부랴부랴 만들었어요.

낚시로 잡아온 갑오징어로 볶음 만들기

☞ 재료

• 갑오징어 2마리
• 양파 1개(큰 거)
• 양배추 (약간)
• 청양고추 5개
• 파, 마늘 약간

☞ 손질 

1. 갑오징어는 잡아오자 마자 오징어 속 뼈 빼고 내장 빼고 손질하여 냉동실에 넣어 놓았었어요.

시장에서 산 오징어와는 조금 달라요. 제가 손질을 잘 못하는지 아니면 싱싱해서인지 조금 모양이 다르죠?

2. 오징어에 칼집을 내고 반을 잘라 큼직큼직하게 썰어 줍니다. 

2. 양배추는 길쭉길쭉 약간 큼직하게 썰어요. 그래야 볶았을 때 모양이 안 흐트러지는 것 같아요.

3. 양파와 청양고추도 약간 큼직하게 썰어 놨어요.

 

갑오징어 2마리

오징어에 십자로 칼집내기

☞ 양념장 만들기

진간장 4스푼, 고추장 2스푼, 고추가루 4스푼, 매실액 2스푼, 마늘 한 스푼 듬뿍, 설탕 반 스푼, 올리고당 1스푼, 생강청 약간, 참기름 약간

양념장

☞ 요리

궁중팬에 올리브유를 약간 넣고 야채를 먼저 넣고 볶아 줍니다.

오징어랑 같이 넣고 볶으면 야채가 뭉그러지고 야채의 식감이 살지 않고 오징어와 섞여 재료가 다 섞이는것 같아서 야채 먼저 볶습니다.

(배가 고파서 빨리 진행하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어요.)

야채가 어느 정도 숨이 죽으면 오징어와 양념장을 넣고 같이 볶습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간을 봐 가면서 부족한 양념이 있으면 조금 더 보충하며 볶아냅니다.

☞ 완성 

약간 센 불에서 휘리릭 볶아내면 완성

그릇에 얌전히 담고 통깨로 마무리하면 끝!

오늘 하루도 후다닥 요리로 저녁 맛있게 먹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