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순대장모님네

'가평 살인' - 이은해, 조현수 사건 정리 본문

오늘의 뉴스/시사&경제

'가평 살인' - 이은해, 조현수 사건 정리

왕순대장모님네 2022. 4. 6. 08:19
반응형

이른바 '가평계곡살인사건' 용의자인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에 대해 검찰이 30일 공개수배에 나섰다. 사진 인천지검

'가평 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에 대해 검찰이 공개수배에 나섰다.

 

몇 년 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 사건을 다룬 적도 있었다.

 

이은해는 초등학교 6학년때 MBC에서 방송한 예능프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 러브하우스'에서 59화 주인공으로 등장해 임대주택에서 하반신 마비 장애인인 부모와 함께 사는 딸로 출연했고 국가보조금 45만 원(1인당 15만 원씩)으로 한 달을 버틴다며 방송을 통해 새롭게 바뀐 집과 새 컴퓨터를 선물 받은 그녀는 "저도 나중에 커서 받은 만큼 다른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고 싶다" 고 말했다.

 

 

이렇게 여리고 착하고 효녀였던 그녀는 자라면서 원조교제에 고등학교 중퇴 등으로 비행청소년이 되어 결국은 일인불법안마시술소에서 일을 하게 되는 안 좋은 환경에 노출되며 결국은 공개수배까지 이르게 되었다.

 

과거 그녀와 교제중이던 세명의 남자가 있었으며 모두 사망을 했다.

2010년 김모씨는 인천 석바위에서 교통사고 사망

2015년 이모씨는 태국 타파야 스노클링 중 사고로 사망

2019년 윤상엽씨는 가평 계곡에서 다이빙 중 사고로 사망

 

첫 번째 사건!

인천 석바위 교통사고는 2010년에 있었던 사건이며, 이때 이은혜와 그 당시 남자 친구랑 같은

차를 타고 주행 중에 사고가 났고 남자친구는 사망을 하고 본인은 살았다.

그래서 동승자로써 보험금을 수령했다고 한다.

어찌 되었든이 사건의 경우 사기 보험이라고 보기엔 좀 어려운 점이 있다.

왜냐하면 같이 동승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사망사고로 인해서 그녀가 보험금을 수령했던 사실이다.

두 번째 사건!

자 그렇다면 파타야 사건.

2014년에 태국 파타야 산호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남성의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것 또 이은해와 관련이 있다는 보도가 들어온다.

그녀가 2011년 그러니깐 석바위 교통 사망사고가 일어난 다음 해에 한 남성을 만나게 된다.

당시 이들 두 남녀는 유흥업소에서 종사하고 있던 것으로 제보가 들어왔다.

군대를 가기 직전에 여행을 함께 가자는 그녀의 권유에 태국에 갔다가 결국 이 남성은 스노클링을 하다가 사망했다.

그런데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 달아난 30대 여성 이은혜와 공범 조현수는 왜 구속 상태가 아니었을까.

 

이은해와 조현수는 수영할 줄 모르는 이은혜의 남편 A 씨를 기초 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계곡에서 뛰어내리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는 조현수와 연인 사이로 알려진 이은혜가 남편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이들은 만행은 2019년 2월부터 시작이 되었는데 첫 번째 시도는 바로 독을 이용한 살해를 기도한다.

강원도 양양군 한 펜션으로 남편을 이은혜가 데리고 가 남편에게 복어의 정소와 독이 함유된 부위를 섞은 음식을 먹이는 끔찍한 행동을 저질렀지만 정말 불행 중 다행으로 치사량 미달로 미수에 그치게 된다.

3개월 후인 2019년 5월에 경기도 용인 낚시터에 가 다시 두 번째 시도를 한다.

이은혜는 수영을 전혀 못하는 남편을 물에 빠뜨려서 살인 시도를 하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남편이 물 밖에 나가면서 두 번째 살인 시도도 미수에 그치게 된다.

 

그로부터 한 달뒤 결국에는 세 번째 시도까지 꾀한다.

2019년 6월에 가평 용소계곡으로 여러 지인들과 함께 남편과 이은혜 그리고 조현수가 함께 간다.

이곳에서 이제 해가 좀 질 무렵 남편에게 기초 장비 없이 다이빙을 하도록 강요를 하고 구조를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른 게 된다

 

이 사건의  처음 수사에 착수한 곳은 사건이 발생한 지역을 관할하는 경기 가평경찰서였다. 가평서는 사건 발생 4개월 뒤 변사사건으로 결론 내리고 내사 종결했다. 이은혜 등이 A 씨를 고의로 살해했다고 볼만한 정황이 부족하다고 봤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A씨 유족의 지인 의뢰로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일산서부서는 1년여간을 수사한 끝에 이은혜 등을 살인과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이 씨 등이 변호사를 선임한 점, 수차례 조사 때마다 연락이 된 점, 출석요구를 할 때마다 응한 점, 사건이 벌어진 지 시간이 꽤 흐른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만큼 구속해 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사건을 피의자들 주거지가 있는 인천지검으로 이송했다.

 

인천지검이 이씨 등의 사건을 맡은 지난해 2월부터 수사 시계는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검찰은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방문해 3차례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

 

관련자 30여 명을 불러 조사를 하고 이은혜 등의 주거지도 압수 수색했다.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급받아 이들의 계좌를 추적하고 통화내용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검찰 관계자는 “재수사란 표현을 써도 될 정도로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샅샅이 다시 훑었다”라고 말했다.

 

과정에서 검찰은 이 씨 등의 추가 범죄 혐의점을 포착했다고 한다. 이들이 2019년 2월과 5월 각각 강원도 양양의 펜션과 용인 낚시터에서 A씨를 살해하려다 실패한 사실을 의심했다. 범죄 혐의점이 뚜렷하다고 본 검찰은 지난해 12월 13일 이씨 등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수사팀은 조사를 마친 뒤 이들에게 다음 날인 14일에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당시 이들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한다. 이상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이들의 소재가 명확한 점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씨 등은 다음날 예정된 조사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검찰은 이들이 추가 범행이 밝혀지자 소환에 불응하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법원은 올해 1월 이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고 주거지 인근을 탐문하는 등 추적에 나섰지만 3개월째 이들의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결국 검찰은 지난 30일 이 씨 등을 공개수배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부득이 국민의 협조를 얻어 조속히 피의자를 잡기 위해 공개수배했다”며 “검찰에는 공개수배 전단 관련 규정이 없어서 언론에만 피의자의 인적정보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의 출국 여부에 대해선 “수사 상황에 관해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통상 피의자 지명수배 과정에서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는 점 등을 고려해볼 때 검찰은 이씨 등이 아직 국내에 남아있다고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