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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 청보리밭 - 청보리 창고(THEMA)

왕순대장모님네 2023. 11. 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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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 굴단지로 가는 길에 발견한 천북청보리밭

언덕 위에 카페(?)인듯, 창고(?)인듯 한 건물이 하나 있고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청보리가 언덕 가득하여 눈이 저절로 시원해지는 곳이 있어 천북굴단지에서 굴을 먹고 바로 직행했다.

 

 

올라가는 길목에 사진찍기 좋게 프레임을 만들어 놓아 프레임 뒤쪽으로 펼쳐지는 공간이 완벽한 한 장의 사진이 된다.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보리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알고 보니 이전에는 목장으로 사용하다 목장이 폐쇄되고 목초지에 청보리를 심어 사진명소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고 한다.

폐목장 부지가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촬영 이후 본격인 보령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서 목장에 있던 창고를 리모델링을 해서 카페로 운영 중이라고 한다.

 

청보리가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하여 매서운 겨울을 지나 5월~6월이 되면 1M 20 정도 까지 자라 6월쯤에는 황금빛으로 물들다고 한다.

5월쯤의 푸른 청보리로 가득한 초록초록한 풍광도 멋질것 같고

6월쯤의 황금빛으로 물든 보리밭도 엄청 멋있을 것 같다.

 

청보리밭에 가려고 몇 년전부터 서치 해 놓은 고창, 가파도 등을 서치 해 놓았더랬다.

푸른 하늘 아래 초록초록한 청보리를 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어 마음이 차분해지기까지 한다. 

아래 입구에서는 엄청 자그마해서 카페인지 창고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는데 올라갈수록 점점 선명해지는 카페의 모습이 창고 모습은 그대로 두고 개조를 해서인지 더 정감이 간다.

 

카페 앞에는 자갈로 해 놓고 빙 둘러 돌벤치를 만들어 놓으니 저녁 무렵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멍을 해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카페를 중심으로 사방이 청보리밭이라 보리가 다 자라는 시기에는 정말 장관일것 같다.

 

카페 내부에는 테이블이 엄청 많지는 않지만 테이블 하나하나가 다 예쁘다

액자처럼 생긴 창문 아래 놓여있는 의자들이며 가운데 커다란 식물이며........

 

 

액자 창문으로 보이는 밖의 모습도 청보리밭이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통창 너머로 보이는 보리밭이 장관이다.

지대가 높아서 더 보기 좋은 것 같다.

 

 

 

남편과 아들이 내 취향을 한껏 반영하여 나의 음료를 청보리라떼로 주문해 놓았다.

보리빵도 하나 추가 ㅎㅎㅎㅎ

 

맛은 일반 라떼의 순한 버전이라고 할까

달지 않으면서도 곡물의 맛이 느껴지는 건강한 맛이다.

 

오래간만에 먹어보는 보리빵 또한 엄청 맛있다.

아들은 그냥 그렇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 먹거리도 추억이 곁들여져야 맛을 제대로 느끼는 것 같다.

 

청보리가 다 자라는 시기인 5-6월경 꼭 다시 한번 방문하자며 발길을 돌렸다.

 

보령 천북 굴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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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 청보리밭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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