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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천북 굴단지 - 굴찜, 굴구이 맛집 후기

왕순대장모님네 2023. 11. 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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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김장철이 시작이 되면 생각나는 향긋한 바다내음 가득한 바다우유 굴

그 굴을 먹으러 몇 년 전 가서 아주 만족하고 돌아왔던 보령 천북 굴단지를 다녀왔다. 

 

 

몇년전 갔을 때는 가건물(?)로 되어있는 향토색이 물씬 풍기는 바닷가 굴 단지였는데......

새로운 건물로 깨끗하게 단장한 굴단지가 형성되었더라.

(개인적으로는 예전 모습이 더 정감이 있고 좋았던 것 같다)

 

너무 많은 변화에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망설이다가 그냥 주차시킨 곳 바로 앞 깐돌네굴집으로 향했다.

 

일렬로 들어선 모든 가게의 모습이 다 이런 모습이라고 보면 되겠다.

가게 앞 잔뜩 쌓여있는 굴망과, 굴찜과 굴구이를 향하여 깨끗하게 단장한 굴

판매용인 깐 굴은 얌전하게 비닐봉지에 담겨 있다.

 

천북 굴단지는 워낙 대규모라서 방송에도 많이 방송이 되기도 하고 해서 그런지 유명인들도 많이들 왔다간 표시가 있다.

 

몇 년 지나지 않았건만 건물들을 새롭게 단장해서 인지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다. 거의 두 배인 것 같다.

3-4년 전 방문 시만 해도 커다란 들통에 한가득 담아서 2-3만 원 정도로 먹었던 기억이 있건만.......

 

메뉴도 많이도 늘었다

그 때는 오직 굴구이와, 굴찜 두 종류였더랬다.

메뉴

굴구이, 찜 반

굴구이

굴찜

굴파전

생굴

굴물회

굴무침

돌솥영양굴밥

굴칼국수

등등......

 

 

동치미, 무생채, 절임고추, 파채 등 기본 반찬이 깔리고 우리가 주문한 굴찜이 커다란 사각통에 가득 담겨 등장한다.

예전의 양에 비하면 좀 적긴 하지만 그래도 푸짐하다.

 

통영굴 못지않게 굴이 크고 신선하다

알맞게 쪄진 굴을 까서 입안에 넣으면 입안 가득 바다내음이 가득 퍼지며 상큼함이 가득 채워진다.

 

가리비 역시 신선하고 적당하게 쪄져서 정말 맛있다.

사진은 없지만 초장을 섞은 파채를 올려서 굴과 가리비를 먹으면 정말 맛있다.

 

굴, 단호박, 콩나물, 견과류 등이 듬뿍 들어간 돌솥영양굴밥이 등장

이곳의 돌솥은 진짜 돌솥이다.

요즈음은 많이 편리하게 변형된 돌솥을 사용해서 돌솥밥의 맛이 조금 덜 느껴졌는데 옛날 돌솥이라서 다 먹고 나서 까지 솥이 뜨겁다. 

 

같이 나온 달래장을 얹어 비벼 먹으니 향긋한 굴과 함께 달큰한 호박, 견과류까지 정말 내 몸에 영양을 듬뿍 선물한 것 같은 느낌이다.

 

굴칼국수 역시 국물맛이 시~~원하고 뜨끈한 것이 정말 맛있다.

추운 날엔 역시 뜨끈한 국물이 최고다

천북 굴단지의 모습과 가격대는 조금의 변화가 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인것 같다.

올 겨울이 지나기 전에 한 번 방문하셔서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굴 한번 드셔보시길 권한다.

 

천북 청보리밭

 

https://wangsundae.tistory.com/289

 

천북 청보리밭 - 청보리 창고(THEMA)

천북 굴단지로 가는 길에 발견한 천북청보리밭 언덕 위에 카페(?)인듯, 창고(?)인듯 한 건물이 하나 있고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청보리가 언덕 가득하여 눈이 저절로 시원해지는 곳이 있어 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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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천북굴단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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