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퇴촌 최진사댁 밥상 - 토속밥상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토마토로 유명한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퇴촌에 맛집 하나를 소개할까 해요.

부드러운 시래가가 베이스인 토속 밥집 <최진사댁 밥상>이랍니다.

최진사댁 밥상 - 건강한 토속 맛집

1. 가게 설명
2. 메뉴 및 가격
3. 위치

최진사댁 밥상 - 가게 설명

• 영업시간 10:30 ~ 20:00(브레이크 타임 15:00~16:30)
• 매주 화요일 휴무
• 031-767-0394
• 주차장 넓음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정말 딱 어감 그대로의 최진사댁처럼 고가구와 현판을 걸어놓아 가게이름과 딱 맞춤이다.

봄의 꽃들이 활짝 피어 손님들을 맞이하니 기분이 더 좋다.

1999년부터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이 길을 많이도 다녔는데 왜 이제 왔는지(등잔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ㅎㅎㅎ)

하긴 가끔은 나만의 맛집은 덜 알려져 복잡해지지 않아 한적하게 다니고픈 마음도 있다.

최진사댁 밥상 - 메뉴 및 가격

메뉴판의 가격은 2인 기준 가격이다.

3인 방문 시 그냥 3인분이라고 하면 맞추어 주신다.

내가 시래기, 청국장 러버이고 남편은 황태 러버인지라

황태 시래기찜 3인에 자반구이 추가

모든 메뉴에 청국장이 기본으로 추가로 나온다.

밑반찬이 참으로 정갈하기 그지없다

백김치, 열무김치, 연근조림, 해초, 멸치, 참나물 무침, 도라지 무침

하나하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이다.

시래기가 정~말 부드럽다.

시래기 더미 속의 황태도 역시 정말 부드럽다.

치아가 조금 좋지 않은 어르신들도 무리 없이 잘 드실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다.

맛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더 좋다,.

자반고등어 역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엄청 부드럽고 촉촉하다.

집에서는 왜 촉촉함을 유지하면서 구워지지 않는 걸까?

청국장은 청국장 특유의 향이 거의 없다

자극적이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콩알이 살아 있는 정말 맛있고 건강한 맛이다.

즉석 밥을 지어주시니 밥을 덜어내고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숭늉은 덤이다.

나의 생각에 숭늉의 맛을 아는 사람은 인생의 참맛을 아는 사람이 아닐까?

뜨거우면서도 시원하고 구수한 숭늉

숭늉을 마시면서 이런 느낌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면......

오랜만의 건강한 밥상으로 훌륭한 식사 대접을 받은 느낌을 안고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최진사댁 밥상 -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