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102 - 성수동 쌀국수 맛집

모처럼 주말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혼자 있지 말고 나와서 같이 밥 먹고 놀자며 번갈아 가며 성화를 하며 전화를 해댄다.

딸아이와 중간 지점을 찾으니 또다시 성수동

하노이 102 - 성수동 베트남 음식점 

1. 가게 설명
2. 메뉴 및 가격
3. 위치

오랜만에 성수동을 방문하니 과장 조금 해서 방문객의 절반이 외국인인 듯하다

뭘 먹을까 고르려니 젊은이들의 거리라서 그런지 나의 입맛에는 다소 느끼한 음식점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덜 느끼한 곳으로 선택한 곳이 하노이 102 쌀국수가 맛있단다.

하노이 102 - 가게 설명

• 베트남 전통 음식점
• 영업시간 11:30~21:00(휴무 : 화요일)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0507-1433-5102

정돌벽 건물을 통째로 쓰는 단독 건물로 외벽에 간판을 해놓고 조명을 비추니 나름 감성이 뿜뿜!!!

들어가는 입구 벽면에는 단순하지만 특색 있는 메뉴를 걸어놓고 조명을 비추어 대기 시 메뉴 선택을 하게끔 해 놓았다

건물로 들어서면 카운터에 원산지 표기 또한 깜끔 그 자체다

실내 인테리어도 군더더기 없이 베트남 산지에서 공수해 온 것 같은 작은 소품들로 장식해 놓아 깔끔하다.

벽면에는 나의 지식 속에는 없는 베트남인의 사진이 걸려 있다.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한 건지 룸이 3-4개 정도 되는 것 같다.

룸마다 테이블마다 사람이 꽉 차서 실내 구조를 찍을 수가 없어서 괜히 창문 사진만 한컷 ㅎㅎㅎ

하노이 102 - 메뉴 및 가격

 

메뉴가 그리 많지는 않다

하긴 메뉴가 많을수록 고르기가 더 어렵고, 메뉴가 많아도 주로 주문하는 것은 80% 이상이 고르는 것만 고른다고 한다.

주인장께서 베트남 주재원이셨었나 보다

베트남 시절에 맛있게 먹었던 경험을 직접 손님들과 나눈다고 하니 베트남에서 배워서 오신 건지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다.

쌀국수 - 맑은 육수와 담백한 맛이 특징인 하노이식 쌀국수

육수가 깔끔하고 담백해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쪽파가 많이 들어가서 느끼하지도 않고 좋다.

후에식 메콤 쌀국수 - 족발편육, 사태, 바나나꽃 등을 얹어 먹는 베트남 후에지방의 매운 쌀국수

시원, 매콤, 담백

딱 내 입맛에 찰떡이다

족발 특유의 냄새도 없고 시원 칼칼 정말 맛있다

 

껌스언 - 양념 돼지고기 덮밥

솔직히 내 입맛에는 그닥~

살짝 돼지불백인데 덮밥으로 먹는 느낌이랄까?

그냥 다소 밋밋한 느낌이다

반쎄오 - 쌀가루 반죽에 각종 채소, 고기, 해산물 등 속재료를 앉고 반달 모양으로 접어 부쳐낸 음식

쌀가루 반죽이라 하는데 계란을 같이 반죽한 것 같은 피에 야채, 고기, 해산물을 넣고 소스에 찍어먹는 거라는데 예전 신서유기에서 엄청 맛있게 묘사를 하길래 엄청 기대하고 먹었는데 내 입맛에는 그냥 쏘쏘하다

느끼하지는 않고 담백한 맛은 있다.

전체적으로 쌀국수는 맛이 있는 것 같고 사장님이 현지에 살다 오신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분위기가 맛을 압도하는 느낌이다.

 

하노이 102 -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