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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마을 - 드넓은 정원 어딘가에 칸트가 산책하고 있을것 같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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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마을 - 드넓은 정원 어딘가에 칸트가 산책하고 있을것 같은...

왕순대장모님네 2023. 1. 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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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저녁 무렵 양평에서 집으로 가는 도중 조명이 유난히 예쁘게 빛나던 그곳...

이름부터 너무 끌려 아쉬움이 짙게 남았던 그곳...

드디어 <칸트의 마을>에 다녀왔어요

칸트의 마을
영업시간 10:00 ~ 21:00 (주말 22:00)
주차장 굉장히 넓음

드넓은 주차장을 지나면 본채 건물을 들어가는 입구에 정갈하게 잘 손질되어 있는 소나무와 새하얀 눈이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한 폭을 동양화를 보는 것 같아요.

입구에 들어서면 사장님(?)께서 서서 손님 들어오실 때마다 인사를 하시는 모습에 저절로 공손하게 맞인사를 하게 되네요.

귀한 대접을 받는 느낌이어서 기분이 우쭐해집니다.

따뜻한 인사를 마치면 예쁜 꽃들이 화사한 모습과 싱그러운 향기로 또 한 번 손님을 반깁니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여서 그런지 조그마한 트리로 꾸며놓은 공간이 조명과 어울려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실내 모습

1층 내부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식물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안정감을 주는 것 같아요

2층으로 올라가는 부드러운 곡선의,   식물과 조명으로  감싸놓은 난간살과 샹들리에가 정말 멋있어요.

저녁에는 훨씬 더 예쁠 것 같죠?

2층의  층고가 낮은 곳에는 좌식 테이블을 놓아서 더욱 운치가 있고 분위기 있어 마치 사랑방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에 간단한 세면대조차도 식물로 가득하여 사람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며 화장실 내부 공간도 엔틱 하게 꾸며놓았어요.

 

외부 산책로 

얼음 조각이랑 크리스마스트리 등의 장식에 저녁에 조명을 밝혀 놓으면 정말 환성적일 것 같은 느낌 뿜뿜!!!!

야외 테이블도 굉장히 많아서 지금처럼 엄청 춥거나 한여름 엄청 더운 날 제외하고는 힐링하기 제격일 것 같은 포스가 엄청남!!!

카페 이름처럼 그냥 하나의 작은 마을이라고 해도 전혀 과장이 아닐듯한 규모의 산책로.....

조명을 다 해놓아서 저녁에 오면 정말 환상적일듯해요.

그냥 잘 정리된 동네 뒷산처럼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도 있고

중간중간 심심하지 않을 정도의 간격으로 조형물도 만들어 놓아 사진 찍는 사람들의 재미를 더하네요.

지금도 꽤나 넓어 천천히 다 산책만 해도 20분~30분 정도 소요될 것 같은데 한쪽으로 예전 가정집으로 사용했을 것 같은 집이 칸트스테이로 건립예정지라네요.

완성이 되면 또 어떤 모습으로 손님들을 반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메뉴 및 가격

커피 종류 8.0 ~ 8.5

에이드 종류 8.5

주스 종류 8.0

라테 종류 8.0

티 종류 8.0 ~ 9.0

빵 종류도 다양하고 비주얼이 엄청나게 맛있어 보여 이성의 끈을 놓고 마구 담다가 정신을 차리고 그중 가장 맛있을 것 같은 4가지를 선택했네요.

 

쑥인절미 6.0

소금빵 3.0

치즈듬뿍프레첼 7.0

당근케잌 7.0

아메리카노 7.0

빵을 선택하고 음료를 주문하면 음료가 되는 동안 빵을 다 컷팅해 주시는 센스!!!

제 입맛에는 당근케잌이 정말 맛있네요

당근이 듬뿍 들어간 것 같은

그리 달지도 않은 정말 건강한 맛이예요.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날 저녁시간 이용해서 꼭 한 번 다시 방문해서 시원한 밤공기와 함께 야경을 즐겨야겠어요.

 

칸트의 마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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