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팔당냉면》 - 후기

안녕하세요
요즈음 날씨가 정말 덥다는 말이 뭔가 부족함을 느낄 정도의 무더위예요.
이런 날씨엔 밥하는 것도 큰 모험이랍니다.
그래서 소개해 드립니다. 용인시청 근처에 있는 《팔당냉면》!!!!!

팔당냉면 - 용인 냉면(냉면+숯불고기)

1. 가게 설명
2. 메뉴 및 가격
3. 대표 메뉴
4. 위치

 

팔당냉면 - 가게 설명

• 팔당냉면(원조)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연중무휴(라스트 오더 20:30)
• 주차장 넓음

일단 팔당냉면이라는 이름의 냉면집이 정말 많아요.
저도 처음에는 체인인줄 알았는데 용인시청에 있는 "원조 팔당냉면"은 체인이 아니랍니다.

☞주차장

외부에서 보면 건물은 허름하지만 주차장이 건물 앞면과 건물 양 옆면에 각각 있어서 굉장히 넓어요.
넓은 주차장에 항상 차들이 꽉 차 있습니다.

☞대기

요즘같은 여름에 오시면 무조건 웨이팅이 있습니다.
일단 입구에 대기등록을 해 놓고 입구 의자에서 기다리시면 번호대로 불러줍니다. 메뉴가 냉면이라 그런지 회전율이 좋아서 생각보다 많이 기다리지 않아요.

☞실내

실내는 굉장히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그리 복잡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진 테이블도 있는데 연세 있으신 손님들이 많아서인지 일부 테이블에만 있고, 태블릿이 없어도 자리에 앉자마자 오셔서 주문을 받기 때문에 태블릿이 그리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카운터 뒤에는 수많은 유명인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있습니다. 팔당냉면을 몇년 다녔는데 처음 갔을때부터 이미 저렇게 사인지가 도배가 되어 있었어요.

팔당냉면 - 메뉴 및 가격

기본적으로 냉면과 숯불고기가 같이 나오고 가격은 10.0입니다.
곱빼기는 1.0이고 사리 추가는 4.0이며 고기추가는 80g으로 6.0 추가 금액이 발생합니다.
고기, 김치 만두는 8개에 5.0입니다.지금은 여름철이라 메뉴가 냉면만 있지만 겨울에는 불 주꾸미 볶음, 칼국수, 소고기 국밥도 메뉴에 있던데 여름철에는 아예 메뉴를 없앴더군요.

주문과 동시에 나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빨리 나와요. (그렇다고 면이 불거나 하진 않아요)

 

팔당냉면 -  대표 메뉴

 

 

물냉면+숯불고기

비빔냉면(좌) 비빔냉면+냉육수(우)

불고기를 참숯에 직접 구워서 그런지 사이드로 나오는 고기 같지 않게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비빔냉면은 많이 맵다고 미리 공지를 해 놓았어요. 맵기 조절은 가능하지 않고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살얼음 육수가 나오니 육수를 많이 부어서 드시면 매운맛을 조금 덜 느끼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처음 갔을 때가 3-4년 전인데 6,500원으로 가성비가 굉장히 좋았었는데 지금은 10,000원으로 굉장히 많이 오른 것 같아요. 그래도 그냥 그런 냉면 값도 보통 만원 정도이니 맛있고 질 좋은 숯불고기까지 먹을 수 있으니 비싼 건 아닌 것 같아요.

육수가 시원하고 면은 쫄깃하니 정말 시원해서 머리가 쭈뼛 서는 느낌이에요.
비빔냉면은 사진에서 느껴지는 것보다 훨씬 매워요.
맵지만 자꾸 당기는 맛이에요.
저도 매운걸 잘 먹는 편인데 너무 매워 살얼음 육수를 많이 넣어서 먹었는데도 맵더라고요.
셀프로 가져다 먹는 육수가 특이하게도 굉장히 진한 색깔이에요.
매워서 두 번이나 가져다 마셨어요.
만두도 크기가 크지 않고 먹기에 딱 적당해요. 만두피가 얇고 쫄깃해서 맛있답니다.

우리 가족은 여름철에 몇 번씩 "원조 팔당냉면"을 들러야 여름이 마무리됩니다. ㅎㅎㅎㅎ

팔당냉면 -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