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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첫 남우주연상 수상 '눈물'..생방중 폭행+욕설 사과(94회 아카데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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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첫 남우주연상 수상 '눈물'..생방중 폭행+욕설 사과(94회 아카데미)

왕순대장모님네 2022. 3. 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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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을 폭행했다.

 

장편 다큐멘터리상 시상자로 배우 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등장했고, 시상식 도중 크리스 락이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삭발 상태인 것을 보고 영화 "G.I. 제인'의 속편 출연과 관련한 농담을 건네자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가 크리스 락의 뺨을 친 후 자리에 앉아 “내 아내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마”라고 욕설을 하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욕설과 함께)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지난 2018년 자신의 SNS를 통해 탈모질환을 겪고 있음을 고백한 바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샤워를 하다가 한 움큼의 머리카락이 쥐어져 두려웠었다고 했다.

그러던 중 지난 해 6월 과감하게 삭발을 시도했던 것인데, 크리스 락의 농담에 윌 스미스가 분노할 만도 하다.(남의 신체적 결함을 가지고..... 전 세계인이 보는 공개 석상에서....) 

스미스는 영화 '킹 리차드'에서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치면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윌 스미스는 " 리처드 윌리엄스 씨는 정말 너무나도 맹렬하게 가족을 보호하는 인물입니다.  저의 삶의 이 시점에서 이 순간에 감동으로 벅찹니다. 제가 이런 역할을 이 시기에 이 세상에서 하게 돼 소명이라고 느껴집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지금 우는 것은 상을 받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제가 우는 것은 모든 분에게 빛을 내리는 이 순간이 벅차기 때문입니다"라며 아버지, 어머니, 아내를 차례대로 언급하면서 사랑과 감사를 표했다.

특히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 측에 죄송하고, 여기 계신 동료 분들에게도 사과드립니다. 절 내년에도 초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이며 미소를 보였다.

 

‘코다’는 작품상과 각색상(션 헤이더), 남우조연상(트로이 코처)도 거머쥐었으며. ‘듄’이 음악상, 편집상,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음향상까지 6관왕에 등극했다.

남우 조연상 수상자로 참석한 윤여정은 깔끔한 블랙 드레스에 ‘#With Refugees’(난민과 함께) 파란색 리본을 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리본은 유엔 난민기구(UNHCR)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난민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개되고 있다.

윤여정은 유쾌한 입담과 함께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광은 영화 ‘코다’의 트로이 코처에게 돌아갔다. 윤여정은 농인인 트로이 코처에게 수어로 수상자임을 알렸고, 수어로 수상소감을 해야 하는 그를 위해 트로피를 들어주는 배려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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