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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서울&경기

서오릉 주막보리밥

왕순대장모님네 2024. 1. 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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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오릉 근처 털레기 수제비, 보리빕 맛집 <주막 보리밥> 후기입니다.

주막 보리밥

영업시간 11:00 ~ 21:00
명절 당일 휴무
주차장 넓음
02-363-5694

 

사실 작년에 한 번 방문하고 후기를 올렸었는데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하기에는 이만한 데가 없는 것 같아 다시 방문했다.

맛도 있고 가성비도 최고!!

 

시그니처 메뉴인 시래기털레기수제비와 코다리찜은 특허까지 있다.

옛날 보리밥 12,000

시래기털레기수제비(2인분) 22,000

코다리찜, 쭈꾸미볶음, 제육볶음은 일반, 정식 두 가지로 나뉘어 정식으로 주문 시에는 공깃밥 2개, 된장찌개, 나물 3종류가 추가로 나온다고 한다.

주막 보리밥

밑반찬은 무우생채, 브로콜리, 열무김치로 단순하지만 재료 자체가 엄청 신선하며 맛이 자극적이지 않으며 정말 맛있다.

보리밥에 비벼먹을 야채 종류도 8가지나 되며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나는 보리밥을 먹을때 입안에서 도는 보리밥알이 재미있기도 하고 고소함을 즐기는 것 같다.

 종 나물을 넣고 고추장은 조금 넣었다(혹시 나물 본연의 맛이 사라질까 두려워..)

참기름 한 방울 떨어뜨려 비벼 먹으니 

그냥 어렸을 적 여름 식구들 다 같이 마루에 모여 앉아 큰 양푼에 각종 나물을 넣고 쓱쓱 비벼먹던 보리밥 딱 그 맛이다.

나의 어릴 적 시절로 순간이동한 느낌이다.

보리밥과 같이 나오는 된장국의 양도 푸짐, 

된장국 속에 들어간 내용물도 푸짐하여 보리밥과 같이 먹으면 속을 뜨끈하게 데워주며 시원함을 느낀다.

코다리 정식

 

코다리 자체는 그리 크지는 않다

숯불에 구웠는지 불향이 살짝 입혀진 게 고소하고 맛있다

코다리가 조금 날씬(?)한게 조금 아쉽다 ㅎㅎㅎㅎ

 

 

 

제육볶음

 

단짠단짠하면서도 불향이 입혀져 

상추에 싸서 한 입 넣으니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지방이 적당히 섞인 얇은 고기의 육질도 좋고 부드럽다.

개인적으로 코다리 보다는 제육볶음이 더 맛있는 듯하다

 

시래기 털레기 수제비

 

육수는 시원하고 청양고추를 넣어서 얼큰하기도 하다

된장을 조금 풀었는지 콩알이 중간중간 씹히는 맛도 일품이다.

수제비는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게 듬뿍 들어간 야채와 어우러져 정말 맛있다.

시래기털레기수제비는 양이 정말 많다

수제비 크기 또한 압도적이다

보글보글 끓는 소리 또한 식욕을 자극해 저절로 침이 고인다.

 

미련하게도 내 몫을 다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불러 주체가 안된다. ㅎㅎㅎㅎ

둘러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고 온 가족이 같은 입장

심지어 옆 테이블들도 비슷한 상황 ㅎㅎㅎㅎㅎㅎ

사람들의 입맛은 비슷한가 보다.

 

주막 보리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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