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코코벨리 - 애견 수영장, 운동장 카페

지난 주말 무료함을 못 견디고 오후 바람이라도 쐬자는 아들의 제안으로 나서서 들른 실내 수목원 느낌의 운동장, 수영장, 목욕실을 구비한 남한산성 애견 동반 카페 <코코벨리>를 다녀왔다.

본건물과 옆으로 실내 수목원처럼 생긴 건물 앞으로 주차를 할 수 있다.

3층 본 건물과, 실내 수목원, 동반 애완견을 위한 수영장, 운동장을 갖추고 있어 애완견 동반 손님들은 야외를 이용해야 하며 , 그 외 손님들은 실내, 실외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다.

 

1층 모습

이미지출처 - 업체 등록 사진

이미 만석이라 전체 사진 찍는 건 불가

중간중간 빈 공간만 찍을 수밖에 없어 영 아쉽다.

입구에 들어서서 주문을 하고 왼쪽으로 들어오면 이런 멋진 공간이 펼쳐진다.

건물 전체로 들어오는 채광에 

커다란 나무들과 덩쿨 식물들이 있어 전면 유리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마저 든다.

자리마다 특색 있는 의자 배치로 지루함이 없고 신선하다.

2인석, 편안하게 앉을수 있는 소파 같은 의자, 휴가지에 온 것 같은 의자와 파라솔 등......

식물을 정말 사랑으로 잘 키워놓았다.

떡잎하나 없이 푸릇푸릇

2층 모습

2층은 노키즈 존이며 실내이므로 반려견은 출입이 안 된다.

11시부터 19시 30분까지만 운영한단다.

2층은 마치 집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으로 중간에 거실, 양쪽으로 방들이 있는 구조로

하나의 방마다 냉장고까지 갖추어져 있고 화장실이 있고 

좌석도 많지 않고 최소한으로 배치를 해 놓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반려견 욕실

이용요금은 반려견에 따라 10,000 ~ 20,000원으로 

빗도 종류별로, 수건이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일단 공간이 넓어서 아이들 목욕시키기가 정말 편리하게 되어 있다.

반려견 수영장

카운터에서 결제후 입장팔찌를 착용하고 입장하라 표지판이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수영하고 있는 아이들은 보이지 않았다.

제법 넓고 물도 깨끗해서 좋다.

반려견 운동장

운동장은 일단 굉장히 넓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만한 공간이다.

보호자들이 쉴 수 있는 테이블은 그늘에 테이블을 배치해 놓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한쪽으로는 비닐하우스(?) 집을 만들어 놓고 테이블을 배치해 놓아

조금 쌀쌀한 날씨에 들어가서 있기에 안성맞춤이겠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서로 탐색의 시간을 가지며 신났다.

강아지들의 기분을 지켜보는 사람들도 다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ㅎㅎㅎ

메뉴 

 

꽃차가 유명한가 보다.

메리골드, 장미, 백년초, 뚱딴지, 금어초 등 꽃차 전용잔에 주신단다

아무래도 요즈음은 팥빙수가 제격

주문을 하니 사장님 말씀이 팥빙수가 제일 자신하는 메뉴란다.

옛날 팥빙수 먹으러 일부러 오시는 분들도 많다 한다.

팥의 양이 정말 많다

혹시 모자랄까 종지에 더 담아 주시고 콩가루도 주신다.

올려져 있는 떡의 크기도 굉장히 커서 씹는 맛이 살아있다.

사장님이 자랑하실만하다.

그리 달지 않으면서도 담백하면서도 달콤하면서도 정말 맛있다.

 

코코벨리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