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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주막보리밥 - 시래기털레기 수제비 맛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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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주막보리밥 - 시래기털레기 수제비 맛집

왕순대장모님네 2023. 6. 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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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오릉 근처 털레기 수제비, 보리빕 맛집 <주막 보리밥> 후기입니다.

주막 보리밥

영업시간 11:00 ~ 21:00
명절 당일 휴무
주차장 넓음
02-363-5694

다른 식구들에 비해 딸과 내가 특별히 더 좋아하는 보리밥

고양 쪽에 갔다가 딸애가 폭풍검색을 해서 찾아낸 주막보리밥

건물은 생각보다 많이 크다

이름대로 예스러운 기와집에 딱 주막집이다.

본관, 신관, 별관으로 주말 점심때라 그런지 건물마다 사람들로 꽉꽉 들어차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시래기털레기수제비와 코다리찜은 특허까지 있다.

옛날 보리밥 11,000

시래기털레기수제비(2인분) 20,000

코다리찜, 쭈꾸미볶음, 제육볶음은 일반, 정식 두 가지로 나뉘어 정식으로 주문 시에는 공깃밥 2개, 된장찌개, 나물 3종류가 추가로 나온다고 한다.

밑반찬은 무우생채, 브로콜리, 열무김치로 단순하지만 재료 자체가 엄청 신선하며 맛이 자극적이지 않으며 정말 맛있다.

보리밥에 비벼먹을 야채 종류도 8가지나 되며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시래기털레기수제비는 양이 정말 많다

수제비 크기 또한 압도적이다

보글보글 끓는 소리 또한 식욕을 자극해 저절로 침이 고인다.

보리밥의 보리쌀이 거칠어 보지지 않고 탱글탱글 살아있는 게 시각적으로도 또한 식욕을 자극한다.

맛집은 맛집인가보다

후각, 청각, 시각 사람의 모든 기관을 자극하여 식욕을 돋운다

주막보리밥 종 나물을 넣고 고추장은 조금 넣었다(혹시 나물 본연의 맛이 사라질까 두려워..)참기름 한 방울 떨어뜨려 비벼 먹으니 그냥 어렸을 적 여름 식구들 다 같이 마루에 모여 앉아 큰 양푼에 각종 나물을 넣고 쓱쓱 비벼먹던 보리밥딱 그 맛이다.나의 어릴 적 시절로 순간이동한 느낌이다.

 

시래기털레기 수제비

육수는 시원하고 청양고추를 넣어서 얼큰하기도 하다

된장을 조금 풀었는지 콩알이 중간중간 씹히는 맛도 일품이다.

수제비는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게 듬뿍 들어간 야채와 어우러져 정말 맛있다.

특허까지 있는 코다리찜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양이 너무 많아 오늘은 패스......

다음에 다시 한번 들러 꼭 코다리찜도 먹어봐야겠다.

보리밥과 수제비를 좋아하신다면 이 여름이 지나가기 전 꼭 한 번 서오릉 주막보리밥을 방문해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

 

주막보리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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