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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회, 초밥 - 당일 잡아온 갈치로 집에서 만들어 먹기

왕순대장모님네 2022. 9. 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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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워낙 낚시를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새벽에 낚시로 잡아온 갈치가 워낙 싱싱하고 커 회를 뜨고, 초밥을 만들어 먹은 과정,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저희가 먹은 갈치회는 3가지로 준비했어요.

갈치회, 토치로 살짝 겉면을 구워준 갈치회, 초밥

요리가 아니어서 갈치와 칼과 도마만 있으면 되니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치 않으니 사진과 함께 과정만 서술하려고 합니다.

갈치회 뜨기

먼저 갈치의 비닐을 벗겨내요. 

갈치의 비린맛은 비닐에서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깔끔하게 다 벗 거 내야 합니다.

갈치가 너무 커 한꺼번에 못하고 반으로 잘라 작업을 했어요,

키친 타올로 닦아내며 깨끗하게 벗겨냈어요.

겉 비닐을 다 벗거낸후 물기를 제거한 후 속 내장과 가시를 조심해서 살만 잘 발라냅니다. 

발라낸 살을 키친 타올로 물기를 싹 제거 후 속에 갈치 몸 중간쯤 실처럼 하얀색의 긴 물체를 제거합니다.(제거해야 된다는 분도 있고 아니라는 분도 있어 저희는 일단 제거했어요)

다시 물기를 제거하고 몸통 중간중간 잔칼집을 내주었어요.(혹시 잔가시가 있을지 몰라 가시 부드럽게 해주는 작업)

토치로 회 겉면 살짝 익히기

 

철판에 회를 놓고 토치로 살짝 익혔어요

2접시가 완성되었어요.

중간에 참을 수가 없어  못 기다리고 일단 한점 시식(엄~~~~청 부드럽고 비린내가 1도 없음)

갈치회 초밥 만들기

단촛물을 만들어 밥에 넣고 비빕니다. 

밥(햇반 2개, 식초 2T, 설탕 1T, 소금 한꼬집)

밥을 잘 비벼 조금씩 손에 쥐고 모양을 만들어 위에 고추냉이를 조금 넣고 회를 올려 마무리하면 끝이에요.

정말 푸짐하고 맛있는  한 상이 준비가 되었어요.

 

이 많은 양을 세 명이서 먹었는데 다른 회 같으면 남았을 텐데 한 점도 남기지 않고 순삭 해 버렸답니다.

제가 워낙 느끼한 맛의 음식을 못 먹어서 일반 회는 몇 점 먹으면 그것도 느끼해서 5점 이상을 못 먹었는데 갈치회는 느끼한 맛이 전혀 없고 엄~~~ 청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더군요. 싱싱함도 한몫한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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