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뭉티기-왕거미 식당》- 방문 후기

대구에 온 김에 워낙 유명해서
가 볼 엄두를 못 냈던

그 뭉티기로 유명한 왕거미 식당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저녁 8시쯤 갔더니 재료가 다 소진되었다고..... 하셔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왔다.
드디어 다음 날 저녁 4시 30분쯤 일찍 방문 웨이팅 40분...당황
두~~~~ 둥  
입장 가능!

왕거미식당(메뉴클릭시 이동)

• 가게설명
• 메뉴(가격)
• 주소

식당 앞 전경과 옆 전경

 

왕거미 식당 - 가게 설명

• 왕거미 식당
• 주메뉴 : 뭉티기. 오드레기, 양지머리 등
• 영업시간 : 16:30 ~ 24:00
• 참고사항 : 1. 4시 오픈 시간에 가도 웨이팅 4-5팀 있음
• 참고사항 : 2. 뭉티기는 생각보다 일찍 소진되므로 무조건 오픈 시간 맞춰 방문 요함

 

오픈한 지 한 시간도 안 지났건만 벌써 만석이다.
유명세에 걸맞게 백종원의 3대 천왕, 생방송 투데이, 생생정보통 등 여러 방송국에서 촬영을 해 갔고 많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다녀갔나 보다

(찐 맛집 보장!)

 

 

왕거미 식당 - 메뉴 (가격)

전체적으로 네이버에 등록된 가격보다 2,000원 정도가 올랐다
(하긴 요즘 안 오른 걸 찾는 게 더 어렵다)

 

모든 종류의 메뉴가 다 국내산 한우로 종류가 많기도 하다. 혓바닥까지 (ㅎㅎㅎ)

 

금강산도 식후경,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고

통장이 텅정이 되는 걱정일랑 접어두고 주문~~~~~~

뭉티기

왕거미 식당 생고기는

당일 도축만을 사용하며 힘줄을 세심하게 제거하여 나오는 한우 우둔살이라고 한다.

입에 군침이 저절로 도는 색깔로 양은 생각보다 적었다. ㅋㅋㅋ
(손바닥으로 가려질 정도)

밥은 따로 팔지 않는다
사장님께서 밥은 가져와서 먹어도 된다 하셔서 곧장 편의점으로 직행하여 햇반 하나 사와
밥이랑 같이 먹었다.
(역시 한국인은 밥이 있어야 함 ㅋㅋㅋ)

 

뭉티기 접시만 찍으니 고기의 신선함이 더욱더 느껴진다.

고추 기름장

뭉티기는 뭉터기의 경상도 방언으로 뭉텅뭉텅 썰어낸 고기의 모습으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신선한 우둔살을 힘줄과 지방을 모두 제거하였기 때문에 고기가 쫀득하고 접시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마구 흔들어 보아도 소용없다.
떨어질 줄을 모른다.

접시뿐만 아니라 숟가락에 붙여도 진짜 안 떨어진다.

 

참기름에 굵은 고춧가루, 마늘 등이 들어간 간단한 것 같은 장에 고기를 찍어 먹는데 이 기름장으로 인해 고기 맛이 한층 업그레이 되는 것 같다. 

 

육사시미보다 더 쫀득하고 그렇다고 질기지도 않고 정말 담백한 맛이다.
고기가 이런 맛이 나는 것은 처음 알았다.
이건 진짜 직접 먹어보아야 한다.

이틀에 걸쳐 방문한 찐 맛집
왕거미 식당
대구 오시면 반드시 들르셔서 소확행 하시길 바란다.

 

 

왕거미 식당 - 주소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696-8

!!가시기 전에 꼭 전화해서 뭉티기 남았냐고 여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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