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노랑 코다리> - 시래기 코다리 조림

오늘은 몇 달 전 가족들과 드라이브 겸 가평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코다리찜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노랑코다리 - 코다리찜, 황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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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운악면에 위치한 노랑코다리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한다.

가게 앞 넓은 주차장에 깔끔하고 넓은 매장, 통창으로 인한 개방감으로 통창으로 보이는 산의 뷰가 멋지다.

 

영업시간
월~토 : 07: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00
매주 일요일 휴무

 

 

사방이 통창이고, 층고가 매우 높아 개방감이 정말 좋다.

넓은 도로에서 조금 들어오는 한적한 곳이다 보니 조용하고 한가해서 가족들끼리 외식이나 연인들끼리 드라이브 겸 데이트 장소로 적격일 것 같다,

 

메뉴는 기본 시래기 코다리 조림이다

별도로 추가하는 꽃문어, 전가세(전복+가리비+새우), 차돌에 따라 조금씩 메뉴가 바뀌고 가격도 조금씩 다르다.

황태 정식도 있고 

계란 후라이가 곁들여 나오는 청국장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들을 위한 계란프라이 3개가 2천원인 가성비 좋은 사이드메뉴도 그만이다.

코다리찜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정갈한 밑반찬이 나왔다.

따뜻한 미역국과 함께 푸짐한 폭탄 계란찜이 서비스로 나온다.

미역국이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어 좋다.

온 국민이 다 아는 계란찜은 말해 무엇하리~~~~

 

 

본메뉴 꽃문어 시래기 코다리찜 등장 

 

야들야들한 문어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고 쫄깃한 떡사리와, 양념이 배어 푹 익은 맛있는 무와 부들부들한 시래기가 듬뿍 들어간

꽃문어 시래기 코다리찜 

 

안내서에 적혀있는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김에 올려서도 먹고, 밥 한 수저에 올려도 먹으니 정말 맛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시래기의 부드러움이 정말 남다르고, 양념이 잘 배어있는 게 입에서 저절로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다.

 

 

코다리찜을 즐기지 않는 아들마저도 정말 맛있다며 처음 나왔을 때 많다고 하더니 가족들 모두 가시까지 먹을뻔하게 다 먹어치웠다. ㅎㅎㅎㅎ

 

옆에는 숲이라는 카페도 가족분들이 같이 운영하고 계신다고 한다

맛있게 밥을 먹었으니 담소나 나눌 겸 카페에 들어간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비가 살짝 와서 테라스 공간을 이용할 수가 없어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워낙 한적한 곳에 숲이 바로 옆에 있어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 한 여름에도 더위를 못 느낄 것 같다.

 

그렇게 배불리 밥을 먹었는데도 맛있게 구워진 스콘을 보니 또 참을 수가 없다.

바삭하면서도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스콘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비 오는 창밖의 푸르름을 보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주말 가족들끼리 여유 있는 외식을 하고 싶으시거나 가평에 갈 기회가 있으시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권한다.

 

노랑코다리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