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축제 - 광양 볼거리, 먹거리, 주차장

남쪽 지역은 이미 매화, 산수유, 심지어 이번주는 진해 벚꽃도 만개라 하니 이러다 봄이 훌쩍 지나갈 것 같아요.

광양 매화축제 기간(2023. 3. 10 ~ 3. 19)은 끝이 났지만 봄기운의 여운이 사라지기 전 기록도 할 겸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광양 매화 축제

• 기간 : 2023년 3월 10일 ~ 3월 19일
• 장소 : 전남 광양시 다압면 지막 1길 55 광양 매화마을

남도 지역은 볼거리와 특히 먹거리가 풍부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전라도 지역은 특히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 많은 점도 정말 좋아요.

광양 매화 축제 주차장 안내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11시쯤이었는데 

4년만에 열리는 축제기간답게 어마어마하게 차가 너무 밀려 입구까지 걷는 게 빠를 정도였어요

우리 민족이 꽃을 사랑하긴 하나봐요 ㅎㅎㅎ

중간중간 주차장에 있어 저희는 중간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30분 정도 걸어갔답니다.  

 

주차장 4개 운영 

-둔치 주차장 : 신원 둔치 주차장

-도사 주차장 : 신원면 도사리 77

-매화 주차장 : 매화 주차장

-섬진 주차장 : 다압면 도사리 산82-21

저 멀리 붉은색으로 보이는 공간에 있는 것이 다 관광버스예요.

정말 어마어마하죠?

같은 팀에서 1호차, 2호차, 3호차 이런 식으로 밖에 쓰여 있는 걸 보니 한 팀이 족히 100명 이상이 되나 봐요 ㅎㅎㅎ 

 

수변로 쪽의 주차장(섬진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주말에만 운영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오는 방법도 있다고 하네요.

매화 마을 전체가(일반 가정집에서도 축제 기간에는 마당에 테이블을 마련해 놓아 간단한 먹거리를 팔 만큼) 먹거리 공간이었어요.

걸어가면서 맛있는 냄새의 유혹을 뿌리치긴 쉽지 않겠어요.

아마도 매실액이나 매실효소가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백 개의 장독대가 늘어져 있는 모습도 정말 장관이에요.

감성이 뚝뚝 묻어나는 돌담을 따라 걸어 마을을 올라가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발아래로 매화꽃의 무리가 마치 팝콘을 뿌려 놓은 듯이 온통 매화꽃으로 가득 차 장관을 이룬답니다. 

어디를 가든 사람이 너무 많아 특히 저를 비롯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진 찍기에 진심이라 사진찍기에 명당인 자리에는 엄청난 줄이 기다리고 있어서....

인파가 치여서 좋은 사진을 몇 장 못 건졌어요. ㅠㅠㅠㅠㅠ

같은 기간의 구례 산수유 축제도 다녀왔는데

산수유 축제는 먹거리 공간은 입구에 몰아서 2-3군데 마련해 놓고 꽃구경은 한적하게 걸어 다니며 천천히 구경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았는데 

 

광양 매화마을 축제는

마을의 일반 가정집에서조차 마당에 테이블을 마련해 놓고 간단한 먹거리를 팔고 올라가는 골목 중간중간 거의 먹거리, 관광상품 판매처로 가득 차 조금 정신이 없는듯했어요.

더욱이 많은 관광객들에 비해 화장실도 턱없이 부족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아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구례 산수유 축제가 한적하고 조용하게 꽃구경과 풍광을 감상하며 걸으니 훨씬 힐링이 되었던 것 같네요. 

구례 산수유 축제

 

https://wangsundae.tistory.com/219

구례 산수유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