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화암동굴》- 추운 동굴에서 피서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한여름의 무더위에도 손, 발이 시릴 정도의 추위를 느끼는 《화암동굴》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정선 《화암동굴》

1. 동굴 소개 및 입장료
2. 동굴 내부 소개(5개 파트)
3. 위치

정선 《화암동굴》- 동굴 소개 및 입장료

《화암동굴》- 동굴 소개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화암동굴》은 연간 18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로 1922년~1945년 금을 캤던 천포광산이 있던 곳으로 당시 순금 2만2904g을 생산하던 국내 5위의 금광이었다고 합니다.

금광 굴진중 발견된 천연동굴과 인공 갱도를 활용해 금광 역사의 산교육장과 천연동굴의 신비를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 1993년부터 관광지로 운영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화암동굴은 입구와 출구가 달라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지만 내려올땐 도보입니다)
동굴 내부 온도는 10~13도 (겉옷을 꼭 챙겨 가셔야 해요(많이 춥습니다))
동굴 내부에는 계단이 많아 조심하셔야 합니다.(임산부와 노약자는 관람 자제)
동굴길이 1803M(약 1시간 소요됨)
동굴내 화장실 없어요(모노레일 탑승전 화장실 이용해야 해요)

《화암동굴》- 입장료

동굴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000원

폐광지역주민, 정선군 숙박관광객, 자매결연도시민, 명예군민 3,500원

 

모노레일 이용료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정선 《화암동굴》- 동굴 내부 소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갑니다.

모노레일 경사가 꽤 있어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때 아래로 보이는 경치가 깊은 산속이라 그런지 꽤나 근사하답니다.

《화암동굴》은 역사의 장, 금맥따라 365, 동화의 나라, 금의 세계, 대자연의 신비 5개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한기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초반에는 역사의 장 테마로 금광을 캐는 장면을 재현해 놓았으며 사진들도 많이 전시해 놓고 음향까지 곁들여 놓아서 실감이 제대로 납니다.

역사의 장

중간중간 현위치와 방향 안내도 해 놓아서 얼마나 지나왔는지 어느 부분을 더 봐야 하는지 파악할 수도 있으며 금맥 따라 365 지점에는 금맥 부분을 보여주기도 하고 노다지 궁전은 정말 금이 많이 발견된 부분인 곳도 조명을 비추어 보여주기도 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금맥따라 365

실제 금맥을 망원경(확대경)으로 보여주기는 하는데 우리의 눈에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약간 반짝거림이 있는 거 같기도 한데 그것이 금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정말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이제부터 나가는 길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모노레일을 타고 많이 올라왔으니 내려가는 길일 거라 생각이 듦)

반드시 난간을 잡고 가셔야 될 정도로 가파라요.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특히 조심하셔야 하고 난간을 잡은 손이 시려서 잠시잠시 쉬어가며 손을 녹이며 내려왔어요.

내려가는 계단에서는 호랑이 모양의 자연 바위도, 공룡 모양의 바위도 있어 계단 위 가팔라 무섭지만 볼거리가 정말 풍부해서 무서움이 덜한 것 같았어요.

동화의 나라

이제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화의 나라입니다.

도깨비굴이라고도 불리니 만큼 도깨비들이 나와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게 화려하고 근사하더라고요.

 

금의 세계

금광이니 만큼 기증하신 금도 있고 굉장히 많은 금을 전시해 놓았는데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대자연의 신비

동화의 나라를 지나면 엄청난 마지막 코스로 엄청난 대자연의 신비가 펼쳐집니다.

거대한 종유석과 마치 에이리언에 나오는 것과 같은 돌, 종유석(?, 잘 모르겠음) 세상 신기한 모든 것들이 동굴 속에서 생성되고 유지되고 있더라고요.

모두 둘러보는데 약 1시간가량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안에서 얼마나 추위에 떨었던지 밖에 나오자마자 어찌나 따뜻하던지 몸이 녹아드는 게 힘이 저절로 풀리더군요.

올해 더위가 정말 무서울 정도로 기승을 부리는데 정말이지 피서지로는 《화암동굴》만 한 데가 없는 것 같아요.

어린이들이 오면 정말 배울 점도 많을 것 같고 재미도 있고 시원해서 피서도 되고 정말 강추합니다.

정선 《화암동굴》-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