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국제식당 - 자갈에 구워먹는 고기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 곳은 지난번 경주에 갔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고깃집 국제식당이랍니다.

잘 달구어진 돌 위에 고기를 구워 먹는 곳이랍니다.

골목에 위치해 있다보니 주차장이 별도로 없어 근처에 주차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주차에 관한 당부의 글을 많이 써 놓았네요. 차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해요.

실내는 일반적인 고깃집의 모습이고 모두 원형 테이블로 되어 있어요.

 

메뉴소개

기본 3인분부터 주문해야 해요.

세트 메뉴도 있어서 여러명이 함께 방문했을 때는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한 것 같네요.

자리에 착석을 하면 일단 밑반찬이 쫘~악 깔립니다.

소스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고  짝꿍은 제일 좋아하는 멜젖이 나와서  엄청 좋아하네요. 

생와사비, 고추장아찌, 멜젖 등등

아무래도 오늘 고깃값 좀 나오겠어요.  ㅎㅎㅎㅎ

일단 잘 달구워진 숯이 먼저 세팅이 되고요.

흐르는 물에 10번 세척하고 고온에서 세척한 잘 달구워진 자갈이 세팅됩니다.

설명에 있듯이 자갈불판은 훈연방식으로 구워져 고기가 잘 타지 않고 촉촉한 육질과 담백한 향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맛을 보면 알겠지요 

잘 달구워진 자갈에 고기를 올려주고 살짝 익으면 잘라 주시고 뒤집어 주라고 말씀하시고 퇴장.

이제부터는 우리의 임무랍니다.

돌이라서 그런지 타지도 않고 노릇노릇 정말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는 것 같아요.

숯의 향이 그대로 고기에 전달이 되어 고기의 향이 정말 좋아요.

잘 데워진 멜젖에 찍어 먹으니 정말 삼겹살임에도 불구하고 고기가 담백하니 숯의 향이 배어있어 삼겹살의 또 다른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 된장찌개의 사진이 맛을 담아내지 못하는 점이 정말 안타까운데 별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것 같은 된장찌개가 정말 눈이 번쩍 뜨일만한 맛이랍니다.(제 입맛에는요. ㅎㅎㅎ)

빼놓을 수 없는 옛날 도시락

도시락에 올려져 있는 이 계란 하나면 열반찬 부럽지 않았는데......

잠시 옛날을 회상하며 맛+추억을 맛나게 먹었답니다. 

경주에 가신다면 한 번 들러 삼겹살의 또 다른 맛의 신세계를 경험해 보시길 권해요.

 

국제식당 위치